내용요약 일반 화면보다 전력 소비량 30% 줄일 수 있어
기업PR캠페인 ‘친환경, It’s time to Act’ 스틸컷. /SK이노베이션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친환경 잇츠 타임 투 액트(It's time to Act) 2020’ 기업PR 캠페인 영상이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업PR 캠페인 영상은 검은색 배경의 절전모드 상태에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엔진오일 SK 지크 제로(SK ZIC Zero), 고기능성 친환경 포장소재,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이미지 등을 차례로 보여준다.

검은색의 절전모드 영상이 일반 화면보다 전력 소비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작됐다. 검은색 바탕위로 화면보호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이어진다.

실제 이 영상이 올라와 있는 유투브에서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절전모드를 활용한 광고 컨셉이 지금 시대에 잘 맞는다’,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생각하게 만든다’ 등 영상 광고를 접한 유튜브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기준 600여개 이상의 댓글과 15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전략을 통한 성장, 즉 ‘그린밸런스 2030’을 실천하는 취지”라며 “브랜드의 소통 방식 자체를 친환경으로 가져가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노출 극대화라는 통상적인 방식 대신 노출 최소화라는 역발상의 방식”이라며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그만큼 강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친환경을 실천하는 잉크절약’이라는 주제의 지면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 역시 화려하고 자극적인 그림이나 문구대신 노출이 최소화하면서 잉크를 90%이상 줄이는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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