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410선을 넘어섰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1%대 상승을 나타내며 2410선을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35%) 상승한 2418.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73포인트(0.41%) 오른 2396.1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갔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458억원, 기관이 42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76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표정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69%)와 LG화학(5.28%), 삼성바이오로직스(4.28%), 현대차(5.29%)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12%)와 네이버(-0.64%), 셀트리온(-0.32%), 삼성SDI(-0.21%), 카카오(-0.98%)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29%) 하락한 860.23에 종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 15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209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제활동 재개와 펀더멘탈 개선·서프라이즈 모멘텀 유입, 경제·이익 전망 안정권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코스피는 248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5.6원에 보합 마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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