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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기 용인 대지고와 죽전고 학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용인시는 대지고 1학년 A군, 죽전고 1학년 B, C, D군 3명(130~13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지고 1학년 학생 A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지고 학생 E군과 같은반 친구로, E군의 확진에 따라 실시된 같은 반 학생 30명과 담임교사 등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죽전고에 다니는 B, C, D군 등 3명은 E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친구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주말을 함께 보낸 후 두통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E군의 부모와 형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용인시의 코로나19 현황은 확진자 10명, 격리해제 확진자 123명이며 8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대지고는 현재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죽전고 또한 1교시 이후 모든 학생을 하교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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