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로 상승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로 상승세다. 2420선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포인트(0.16%) 상승한 2422.60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8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4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25%)와 LG화학(-2.11%), 네이버(-0.64%), 셀트리온(-0.16%), 현대차(-1.68%), 삼성SDI(-1.38%), 카카오(-0.28%)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7%)와 삼성바이오로직스(4.35%)는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34포인트(0.27%) 내린 857.89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47억원, 외국인이 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24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속적인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일부 개별 기업들만이 급등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전반에 걸친 매수세가 유입되기 보다는 일부 종목에 국한된 변화라는 점에서 지수는 비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오른 11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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