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모바일 '멀티탭 검색' 론칭...오늘발송·쇼킹딜·리뷰·가격비교 등 탭으로
4년만의 PC개편...모바일 쇼핑의 간편한 화면 구성 PC에 적용
11번가의 멀티탭 검색 / 11번가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11번가가 고객이 쇼핑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서비스의 개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11번가는 모바일 앱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고객의 쇼핑 취향에 맞게 각각 다른 검색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탭(TAB) 별 검색기능인 ‘멀티탭 검색’을 추가했다.

이는 마치 포털 사이트에서 하나의 키워드를 통합검색과 뉴스, 블로그, 이미지 등 영역으로 나누어 보는 것과 비슷한 형태다. 이번 개편으로 11번가에서도 멀티탭 검색으로 고객이 원하는 검색결과만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11번가 앱에서 검색창에 ‘탄산수’를 검색하면 ▲당일 발송 가능한 상품(오늘발송) ▲동일 제품 별 최저가 탐색(가격비교) ▲탄산수 구매자의 동영상 리뷰(꾹꾹) ▲탄산수 종류와 활용법(콘텐츠) ▲특가 판매 상품(쇼킹딜) 등의 멀티탭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확인할 수 있다

PC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편도 동시에 진행됐다. 11번가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이미 70%를 상회하고 있지만 여전히 PC 웹 사이트를 통한 이용율도 상당한 수준이다. 11번가는 웹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개편 이후 4년 만에 사이트 리뉴얼을 진행했다.

먼저 모바일 앱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PC버전으로 가져왔다. 스마트폰에 비해 큰 모니터 화면에 맞게 화면 구성의 가독성을 높였고, 검색창·카테고리 등의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화면 상단에 고정해 언제든 사용할 수 만들었다.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상세페이지와 주문 결제 화면도 한 화면으로 구성해 직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11번가는 이 같은 사용자환경 개선 효과로 지난 7월 말 리뉴얼 오픈 이후 첫 일주일 간 PC 웹사이트를 통한 거래액이 이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이기태 검색담당은 “온라인 쇼핑의 기본은 쉬운 이용과 빠른 탐색”이라며, “11번가는 항상 고객에게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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