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마동석과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가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로 호흡을 맞춘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12일 이 같이 밝혔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 역에 캐스팅됐다. 정경호는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한다. 최근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과는 다른 스타일의 의사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나라는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 역을 맡았다. 오연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에 캐스팅됐다.

‘압구정 리포트’는 ‘동네 사람들’ 임진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달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