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양팡이 뒷광고 논란 이후 유튜브 영상을 모두 삭제한 가운데 대필 사과문, 강아지 주작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평생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영상과 함께 모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앞서 양팡은 치킨, 운동복 브랜드 등의 뒷광고 논란이 일면서 사과문을 올린 것. 그는 목소리와 함께 자필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문은 언니 금지의 글씨체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일면서 대필 사과문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동물 학대 및 방송 조작 논란도 함께 발생했다.

이에 양팡은 위키트리에 “라이브로 방송을 진행하며 발생한 일이었다”며 “방송 내용처럼 1분 만에 강아지를 발견한 것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팡은 강아지 보호소 법인 측과 직접 연락한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가족 유튜버로 알려진 양팡의 영상에 자주 출연하는 언니 금지 또한 뒷광고 논란에 협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가족들을 향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지는 “지나친 욕설, 부모님 욕, 인신공격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유튜버들의 잇따른 뒷광고 논란이 발생하는 가운데 업체의 나 몰라라 대응에도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체들 또한 이러한 영상 제작에 동의한 것인데 왜 유튜버들만 사과하고 있느냐는 반응을 나타나고 있다.

허지형 기자 hjh91h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