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자동차 관련 유명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그림 홍보 및 사기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일 카걸과 피터박 부부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직업의 세계 편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편집됐으나 두 사람은 유재석, 조세호에게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니어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걸 부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며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그림을 홍보했다.

이에 유재석을 이용해 그림 판매를 홍보하려는 목적이었냐는 비난이 이어졌다. 홍보 논란이 계속되자 판매처 프린트베이커리 측은 “관련 이슈 사항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본 에디션 사전 판매는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BBC 탑기어 코리아’ 수석 편집자, 테슬라 주요주주, 제주맥주 오너설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유튜버 구제역은 탑기어코리아 측과 통화를 공개해 외주 PD 중 한 명임을 밝혔고, ‘테슬라 초기 투자자 목록에 피터박은 없다’, 카걸의 제주맥주 오너설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수백 명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카걸, 피터박의 정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비난이 쏟아지자 최근 유튜브 영상 댓글을 막아놓기도 했다.

허지형 기자 hjh91h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