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0 한국컵, 1일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개막
8~9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마무리
2020 한국컵이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이어진다. /횡성베이스볼파크=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전국 46개 지역 114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한국컵이 횡성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이하 한국컵)가 8~9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계속된다고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8월 1일 개막한 2020 한국컵이 장맛비 속에서도 열기를 더했다"며 "비로 순연된 경기들을 포함해 잔여 일정은 8~9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확산 초석의 의미를 담고 '한국컵'으로 격상해 진행되고 있다. 이미 1일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거센 장맛비를 뚫고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신호탄을 쏜 꿈나무 야구축제 한국컵은 강원도 횡성의 명소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계속된다. 횡성베이스볼파크는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매곡리에 자리하고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다. 2013년 9월 착공해 2016년 6월 개장했다. 413억 원의 건설비로 만들어진 총면적 25만6323㎡의 경기장이다. 야구장 4면, 축구장 1면, 실내야구장 1동, 관리동 1동, 캠핑장 1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컵을 비롯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등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번 대회 남은 일정도 '공부하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모토 아래 진행된다. 횡성에서 진행될 경기들은 학생들이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주말에 치러질 예정이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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