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 68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46.1% 증가, 1분기 대비 300.5%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러한 호실적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회복과 해외진출 게임 실적이 좋았던 점, 신규 게임의 성공이 주된 이유"라며 "'일곱개의 대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의 해외 진출 효과가 긍정적이었으며 'A3:스틸얼라이브'와 같은 신규 게임의 성적도 좋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기존 게임 매출이 충분히 회복됐으므로 3분기보다는 4분기를 내다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3분기 출시되는 마구마구2020보다 4분기의 세븐나이츠2 등에 기대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4만9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8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4%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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