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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 성남시에서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용인134번 확진자의 가족인 20대 A씨, 교회 신도인 40대 B씨, 용인135번 확진자(50대 여성)의 10대 자녀 C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명은 교회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날 실시된 가족 및 교회 내 접촉자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앞서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9일 예배를 본 신도 가운데 134번·135번 환자 2명이 10일 기침 등 증상이 나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1일과 12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환자 모두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점에 주목하고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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