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황 부회장 퇴진과 후임 인선 등을 논의한다.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원 교체에 따른 연쇄 후속 인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정기 인사철이 아닌 시기에 임원 인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 그룹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 같다”며 “황각규 부회장의 퇴진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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