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스터스 대회장의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올해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3일(한국 시각) "올해 마스터스에 관중을 들여 오는 것은 위험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마스터스는 PGA 전통의 메이저대회로 매년 4월에 개최됐다. 그런데 올 시즌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1월 12일로 개최 일정이 변경됐다.

이로써 올 시즌 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모두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10일 막 내린 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다음 달 예정인 US오픈도 무관중으로 열릴 계획이다. 디오픈은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예 취소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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