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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우리제일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용인시는 지난 밤사이 우리제일교회에 다니는 용인시민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용인 우리제일교회 교인이며 부모와 함께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최소 25명으로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이 마무리된 가운데 동선 및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교회 예배에 참석한 30대 남성이 11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잇따라 교인들이 확진됐다. 주로 성가대 활동하는 교인 위주로 발생했으며 9일 예배에 참석한 4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앞서 전광훈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5명이 발생했다.

이에 8월 7일부터 13일 사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에 대해 방대본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하라고 당부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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