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회에만 3점 뽑아내며 리드
롯데 선발 박세웅.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전날 NC 다이노스전 완패를 극복했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51이닝을 소화하고 3피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선제점은 3회말 나왔다. 선두 타자 김준태의 우익수 앞 안타, 정훈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 2루가 됐다. 손아섭이 키움 선발 양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김준태가 득점하고 정훈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전준우와 한동희 안타까지 터지면서 롯데가 3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5회말에도 롯데는 2점을 더해 5-0 리드를 가져왔다. 전준우의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 출루, 마차도의 2루타와 민병헌의 희생 플라이로 각각 1점을 뽑아냈다.

6회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2루타를 허용한 롯데는 1점을 따라잡혔으나,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했다. 13일 NC전에서 2-9로 패한 롯데는 이날 키움에 완승하며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에 10-1로 대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홈에서 SK 와이번스에 7-6으로 승리했다. LG 트윈스는 NC 원정에서 10-4로 완승했다.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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