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이 3주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전국 기름값이 3주째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361.1원으로 전주 대비 0.1원 떨어졌다. 

지난달 말 휘발윳값 변동 폭이 0원대에 진입한 이후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며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330.3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1368.6원으로 가장 높았다.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하락했다. GS칼텍스는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56.3원을 가리켰다.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수치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1300원대를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대구는 리터당 1335.2원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0.3원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경유 가격은 리터당 1163.5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떨어졌다. 

국내 주유소 가격에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 유가는 최근 상승세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0.6달러 오른 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2달러 올라 47달러를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