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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용인시청이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추가 발생을 알렸다.

15일 용인시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제일교회 관련 200번(50), 201번(10), 202번(70)이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밝혔다.

200번 확진자는 기흥구 신갈동에 거주하며 지난 10일부터 두통 증세가 있었다. 201번은 무증상이었으며 보정동에 거주 중인 202번 확진자는 기침 증상을 보였다.

이 확진자들은 14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후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세부동선 및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 중이다.

잇따른 교회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청은 11-12번에 이어 13번의 확진자 발생을 공개했다.

효자동에 거주 중인 11번 확진자는 서울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2번 확진자는 서울사랑제일교회 교인이며, 13번(11번 확진자 아내)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중랑구 46번 확진자는 11번, 1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현재 누적 1만 5,039명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

또한, 양평에는 29번 확진자가 마을 잔치에 참석하며 주민 3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감염 증세를 보여 지역사회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집단감염 우려 속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 강행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도 집회를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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