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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현재 집단감염 사례가 많아지면서 서울·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은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신규 확진자가 166명으로 늘어 누적 1만 5,039명이 됐다. 교회나 카페 등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5개월 여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실내에서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 이로 인해 콘서트나 박람회 등이 불가하며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한다.

한편, 용인 우리제일교회,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확신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현재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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