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직원이 시민경찰에 임명되어 화제다./경기농협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NH농협은행 수원역지점은 최근 유수연 계장이 보이스피싱 예방공로로 “서부경찰서로부터 표창과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 3호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수원역지점에서 근무하는 유수연 계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경 보이스피싱 출금책인 50대 남성 고객이 현금 25백만원을 찾아가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해당계좌 내역을 확인한 뒤 비정상 거래로 판단하고, 매산지구대에 신고해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장경현 NH농협은행 수원역지점장은 ”최근 금융소비자가 선의의 피해를 당하는 사기가 빈발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과 고객의 소중한 자산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부경찰서 박정웅 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들을 시민경찰로 지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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