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롯데 "신동빈은 억울하다"…'檢 주장' 반박

검찰이 지난 26일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역대 최대규모인 1,750억원의 횡령ㆍ배임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자 롯데그룹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이 모두 신 총괄회장의 총수 시절 결정 사안임에도 모든 책임을 현 총수인 차남 신동빈 회장에게 묻는 게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 “첫 TV 토론, 힐러리가 잘했다” 평가에 코스피 ‘반색’

국내 증시가 27일 열린 미국 대선 후보 간 첫 TV 토론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우세 쪽으로 기울면서 전날보다 15.71포인트(0.77%) 오른 2,062.82로 정규장 거래가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힐러리가 나았다는 평가가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 기업 60% “채용 때 성별 따져”…男이 女보다 유리

기업 10곳 중 6곳은 사원을 채용할 때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남성이 유리한 기업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4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5%가 채용 시 지원자의 성별을 고려한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별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성별에 따라 더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78.5%·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 초고령사회 접어드는데…국내 사적연금 가입률 23%에 그쳐

국민의 노후대비가 부족함에 따라 연금 가입에 따른 세제 혜택을 강화해 연금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국내 노후준비의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경제활동인구(18∼59세) 중 국민연금 가입비중은 50.6%에 불과했고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포함한 국내 사적연금 가입률은 23.4%로 독일(71.3%), 미국(47.1%)보다 크게 낮았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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