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으로 증가했다./파주시청 페이스북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6일 파주시청은 페이스북에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초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은 12일 첫 확진자를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어 다음 날인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 직접 방문한 이들은 25명으로 대부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2층 매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7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등 2차 감염자다. 마스크를 낀 채 1층에서 주문한 고객과 직원은 음성으로 나왔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 서울과 경기 지역 점포 840여 개에 '좌석 30%를 축소하라'는 긴급 공지를 전달했다.

한편 파주시청은 누구든 확진자가 될 수 있다며 확진자에 대해 비난하기 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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