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고객센터 전용 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출시했다./하나은행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하나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모바일 중심의 언택트 트렌드 속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중장년층 고객 끌어안기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8일 고객센터를 통한 가입 편의성 증진과 감성 마케팅을 통한 손님 만족을 추구하고자, 국내 최초로 고객센터 전용 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 등을 주 대상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신규 가입시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객센터 전용 상품이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 1계좌, 매월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제공 금리는 이날 기준 기본금리 0.7%에 우대금리 1.4%를 더해, 최대 연 2.1%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고객센터 통한 신규 0.2%, 마케팅 동의 0.5%, 자동이체 등록 0.5%, 소중한 손님(예·적금 해지 손님, 생일 도래 손님 및 적금 미 보유 대출 손님, 적금 첫거래 손님) 우대 0.2%로 구성된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디지털 소외 손님을 위해 고객센터를 통한 편의성 증진과 차별화된 손님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센터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 누구나 간편하게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손님 만족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손님케어적금' 신규가입 손님 중 1111명을 추첨, 오는 11월 중 3000원 상당의 하나머니 또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