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대신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두 차례 지분 매각에도 엠디유니콘의 오버행리스크 잔존으로 단기 주가 약세가 예상되나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단계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삼양식품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13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을 예상한다”며 “전통 라면으로 회귀하는 현 국내 라면 시장 특성상 삼양식품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3분기에도 하락폭이 미미하며 3분기 라면 수출 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로 성장 지속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삼양식품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41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59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인 242억원을 상회했다”며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p로 국내 라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성장에 그쳤으나 라면 수출 금액이 1052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외형 성장 및 손익 개선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또 “수출 상위 3개국인 중국·미주·태국 매출 증가율은 각각 전년 대비 80%·131%·50%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1만9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3.9%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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