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홈앤쇼핑과 공동으로 3억 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지자체로 전달했다.((좌측 여섯번째부터)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옥찬 (주)홈앤쇼핑 대표이사,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후원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30개 지자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과 공동으로 중소기업계의 마음을 담은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해당 지자체로 전달했다.

구호물품 지원 대상은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등 7개 지자체와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남원, 전남 나주 등 11개 지자체 포함한 총 30개 지자체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중앙회의 구호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중기부에서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긴급하게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난구호물품은 중앙회 자체적으로 지역별 필요물품을 신속하게 조사해 구호품목을 구성했으며, 이재민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해지역 현장으로 즉시 배송했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은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수단의 일환으로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중소기업의 수해 피해 현황을 접수받아 내용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64개 중소기업이 약 19.2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긴급하게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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