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홈쇼핑ㆍCJ오쇼핑도 동참
위메프, 쿠팡 등 유통업계가 일부 임직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수도권 교회와 카페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국내 2차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유통업계가 서둘러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위메프, 이베이코리아 등이 재택근무 전환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찌감치 일부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던 이베이코리아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쿠팡은 50% 재택근무 의무화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위메프는 재택근무가 필요한 일부 임직원으로 대상을 잡았다. 11번가는 21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생방송이 주 업무로 이뤄지는 홈쇼핑 업체도 흐름에 동참한다.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은 생방송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롯데홈쇼핑은 확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한편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761명, 사망자는 306명이다. 전날(17일) 24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지역 발생만 235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38명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83명이라고 밝혔으나, 서울시는 438명으로 전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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