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360선을 돌파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발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2360선 위로 끌어올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0포인트(0.52%) 상승한 2360.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63포인트(0.96%) 오른 2370.8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459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496억원, 23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7%)와 네이버(2.44%), 현대차(4.11%), 삼성SDI(0.35%)가 올랐으나 삼성전자(-1.03%)와 SK하이닉스(-3.97%), LG화학(-1.01%), 카카오(-0.40%)는 내렸다.  셀트리온은 30만4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2포인트(2.31%) 오른 818.74에 종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2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5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차익 실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 내린 1181.2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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