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굿윌스토어에 그린포스를 구축했다./BC카드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BC카드가 장애인 고용 재활용품 매장 굿윌스토어에 그린카드 전용 결제시스템 '그린포스(Green-POS)'를 구축하고 친환경 소비활동에 앞장선다고 20일 밝혔다.

BC카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구축한 그린포스는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카드결제 단말기에서 친환경인증마크(환경표지, 저탄소, 탄소발자국)제품을 자동 인식 후 결제 되는 점이 특징이며 현재 갤러리아백화점, 하나로마트, CU 편의점 등 전국 4만여개 가맹점에 적용되어 있다.

이번 그린포스가 적용된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재활용품 매장으로 개인, 기업, 기관에서 기증 받은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현재 송파점·도봉점·전주점·구리점·대전점·창원점·분당점·일산점·강남점 등 전국 9개지점에서 약 250여명의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자립을 돕고 있다.

조용문 BC카드 영업2본부장은 "굿윌스토어 그린포스 적용은 고객의 일상 소비생활에서도 환경보호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한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헀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4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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