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반찬으로 차별화했던 기존 도시락과 달리 밥을 주 메뉴로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편의점 도시락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바다에서온도시락-문어편’(문어밥도시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편의점 도시락이 반찬 종류를 다양화하거나 반찬 양을 확대하는 등 반찬을 중심으로 차별화를 이뤘던 것과는 달리 밥에 중심을 뒀다.

문어 원물을 활용해 밥을 도시락 주 메뉴로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GS25는 최근 솥밥 등 밥을 차별화한 전문점을 선호하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밥을 주 메뉴로 구성한 도시락을 기획하게 됐다. 6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특수 취반 공법을 활용해 문어밥도시락을 탄생시켰다.

GS25가 문어 원물과 국내산 쌀을 함께 넣고 특수 취반 공법으로 구현한 문어밥도시락은 밥에서 느껴지는 문어의 풍미와 토핑된 문어의 쫄깃함 식감이 장점이다.

GS25는 밥을 주 메뉴로 구성해 문어밥도시락을 출시함에 따라 각종 소스를 추가해 기호에 맞게 취식 하거나 문어밥을 활용해 김밥 또는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등의 ‘원소스 멀티유즈’ (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해 모디슈머(Modify(수정하다)+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에게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하고 있다.

GS25는 이번 문어밥도시락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해 ‘바다에서온도시락’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유영준 GS리테일 도시락 담당 MD는 “맛있는 밥으로 주제로 한 도시락을 선보이기 위해 6개월 이상 연구한 결과 문어밥도시락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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