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풍부한 경험 쌓아
 한국은행이 신임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를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은행 신임부총재에 이승헌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20일 신임 부총재로 이승헌 부총재보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총재를 보좌하며 한국은행 내 경영을 주로 담당하며 금융통화위원회 당연직 위원을 겸임한다. 

이 신임부총재는 1991년 한국은행 입행 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 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발전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한국은행 내부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한국은행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 수립,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 관련 중요 현안을 처리하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이끌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있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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