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위생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1위 업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근 확진자가 다시 300명가까이 육박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근래에 중국 업체들도 NB라텍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그만큼 해당 부문 시황이 좋다는 의미"라며 "특히 지난달 한국 NB라텍스 수출량과 단가는 6월 대비 26%, 6% 우상향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33.25 증가한 1600억원 기록이 가능해 보인다"며 "특히 합성고무와 합성수지(ABS),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개선 등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실적 개선 여지가 많다"고 평했다.

금호석유는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2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3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7.4%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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