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은 ‘경기도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을 통해 청정 계곡 만들기에 적극 협조한 계곡 상인들의 생계를 지원한다./경상원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숙원 사업인 ‘청정계곡 복원’을 위해 생계 위협을 무릎 쓰고 자진철거에 적극 동참한 계곡 상인들의 생계를 지원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1일 이홍우 원장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 의원과 함께 청정하게 바뀐 포천 백운계곡 내 푸드 트레일러 영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정계곡 복원’을 위해 자진철거에 적극 동참해준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의 생계지원을 목적으로 지원한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원은 포천 백운계곡에서 식당만을 해오던 상인들이 푸드트럭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경영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하여 ▲입지분석 ▲계절별·이용자별 메뉴 선택 방법 ▲홍보·마케팅 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컨설팅과 1:1 현장 맞춤형 서비스, 지속적인 멘토링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은 “그동안 식당을 운영했던 현장 경험이 있지만 백숙 등 일부 메뉴만을 판매해 푸드트럭 도전에 두려움이 많았다”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새로운 메뉴 개발과 함께 청정하고 안전한 계곡으로 탈바꿈된 포천 백운계곡에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 또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시설개선 등 영업하기 좋은 환경과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백운계곡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계곡 상권에 맞는 실제적인 매출 증대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직접 듣고 현장 의견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은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창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푸드 트레일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0대 중 5대를 올해 7월부터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지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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