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존 해외명품ㆍ화장품 배치 전통 벗어난 파격 시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롯데백화점 제공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롯데백화점이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힙(hip)한 스트리트 감성으로 파격적인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M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1030 핫플레이스를 서울 영등포점 1층에 옮겼다. 앞서 5월엔 아동 유아 전문관 면적을 50% 확대했다. 층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번 리뉴얼 핵심은 백화점 얼굴인 1~2층에 ‘MZ세대’ 관심 컨텐츠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10~20대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백화점 공식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기존 백화점 1층을 해외 명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한 전통을 파괴했다.기존 형태론 떠오르는 소비층인 ‘MZ세대’ 마음을 더 이상 잡기 어려워 과감한 MD를 파격 수용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홍대에 자리한 레플리카 편집숍 ‘오버더피치’ 팝업스토어. /롯데백화점 제공

1층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높은 신개념 감성 편의점 ‘고잉메리’의 플래그쉽 컨셉 스토어를 도입한다. 또 스니커즈 편집샵 ‘아웃오브스탁’과 축구 유니폼 레플리카 편집매장 ‘오버더피치’ 등 한정판 전문 매장도 오픈한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 부문장은 “영등포점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MZ세대’의 복합문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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