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본사 전경. /현대차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신차 효과와 제네시스 판매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친환경차 성장 본격화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신차 효과 본격화와 더불어 내년 제네시스 판매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기차(EV) 시장점유율 상승을 통한 성장성 확보, 수소전기차(FCEV) 시장 내 선도적 지위 부각 등 성장 요인들이 순차적으로 발현되며 실적 개선 구간 확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친환경차 성장성 확대 초기 국면이란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이익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정상화 가운데 일부 이연 수요 발생 및 신차 효과를 통한 주요 시장 내 점유율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 제네시스 판매 증가로 인한 수익성 상승 효과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 57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4600억원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5만6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8.2%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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