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6%) 상승한 2310.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79포인트(0.21%) 오른 2309.38에 개장해 하락하다가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94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4억원, 2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2.15%), 삼성바이오로직스(2.38%), 네이버(1.76%), LG화학(0.14%), 셀트리온(1.33%), 현대차(0.64%), 카카오(2.57%), 삼성SDI(1.30%)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54포인트(1.20%) 오른 805.55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690억원, 2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81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외 경제 활동 수요가 다시 위축되면서 투자심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 대선 레이스 등 여러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7.10원 내린 11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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