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달 24일부터 외부기관 위탁 (Help-Line)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는 내·외부 고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이번 달 24일부터 외부기관 위탁 (Help-Line)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하여 홈페이지에 ‘참여마당’을 운영하여 왔으나 신고자 신분 노출 우려 및 다양한 채널로 민원접수가 되어 이번에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헬프라인은 내·외부 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위탁 운영되는 내·외부/제보 신고방식으로 IP추적 방지 및 로그파일 자동삭제 기술이 적용되어 신고자의 신분노출과 불이익의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부패행위 신고를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익명 서버기술’을 적용해 IP주소 추적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대상은 공금횡령, 알선·청탁, 금품·향응수수, 공정한 직무수행 저해행위, 정보·보안 위반행위,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행위, 기타 비윤리적 행위 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으로 부패행위를 알게 된 내부 직원 및 외부 민원인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내부 전산망 내 익명신고 배너(클린신고센터)를 클릭 하거나 스마트 폰을 이용 직접 접속하는 방법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부패척결 및 최근 지도자의 지속적인 폭행 문제로 체육계(성)폭행 문제가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어 이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 후속 조치이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내·외부 신고제도가 활성화되면 부패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관행적인 비리나 문제점을 조기에 발굴.개선하여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장애인체육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헬프라인 활성화를 위해 사무처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단체(시·군, 가맹단체 등)과 공공장소에 QR 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QR 스티커를 점자로 제작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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