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안)으로 92건을 선정했다./수원시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수원시는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안)으로 92건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안)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1차 대면 회의에 이어 18~21일에 걸친 서면 회의를 통해 최종심의했다.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된 사업(안)은 총 92건(39억 717만 원)으로 4개 분과위원회(일반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건설개발) 제안 사업 16건과 청소년위원회 제안 사업 2건 그리고 4개 구 지역회의 제안 사업 49건 및 주민자치회 시범동 제안 사업 등 25건이다.

이번 심의에는 시정 참여형 사업(분과위원회, 청소년위원회)에 대해 우선순위로 심의·조정됐으며 구정 참여형(구 지역회의), 동 단위 자치계획형(주민자치회 시범동) 제출사업은 승인·재심의됐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설명회’ 등 홍보활동이 취소된 상황에서 공모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모기간을 한 달(5월 31일→6월 30일)간 연장해 총 505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는 지역주민 안전, 지역 환경개선, 주민생활불편 개선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선정됐으며 2021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후,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수원시는 재원의 균형적 배분과 신중한 사업 선정을 위해 올해부터 한도액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각각 우선순위를 정해 참여예산사업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총액한도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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