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반기 TV 전체 매출, 지난해 동기 대비 22.9% 증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75인치 TV. /이마트 제공

[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이마트의 75인치로 대표되는 초대형 TV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TV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매출 중 75인치 TV는 90% 이상 신장했다. 지난해 12% 수준이던 75인치 TV 비중은 올해 두 배 뛰어 24%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 75인치 TV 매출이 더욱 늘어 기존 1위 65인치 TV 매출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이마트는 초대형 TV 매출 성장 요인으로 코로나19 영향을 꼽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물면서 질 높은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즐기기 위해 화면이 큰 TV 수요가 늘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달 코로나19와 장마로 사람들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26일까지 TV를 포함한 삼성ㆍLG 대형가전 전 품목을 300만 원ㆍ500만 원ㆍ700만 원 이상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10만 원ㆍ20만 원ㆍ30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양태경 이마트 대형가전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여가생활 필수품인 TV의 ‘대대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는 사람이 늘어 많은 소비자가 초대형 TV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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