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앞 조형물./김두일 기자

[한스경제=(화성) 김두일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을 위해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해외 현지 무역관과 해외 경기 비즈니스센터(GBC)와 협력하여 해외판로 개척에 팔을 걷어 붙였다.

화성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온라인 화상상담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 70개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로개척에는 동남아, 중동, 러시아, CIS,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총 7개 지역 13개국 240여 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며, 10월부터 11월까지 7주간 지역별 1:1 온라인 화상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바이어 발굴, 현지 시장조사, 통역, 화상장비 등 화상상담에 필요한 사항을 100% 무료로 지원하며, 화상 상담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바이어 상담 및 계약 등 수출에 필요한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은 현지 상담장과 개별 바이어 사무실, 국내 상담장, 참가 기업체 사무실 등을 시가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해 진행되며, 기업체가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4일까지 기업지원과 통상지원팀, 화성시 수출 업무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정숙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기로에 직면한 기업체들이 해외에서 판로를 찾고 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북미지역 화상상담을 시범 운영해 약 6백 3십만불, 한화 74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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