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상빈 기자] 전자랜드가 올해 장마가 끝난 뒤인 16일부터 23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동기 판매량에서도 올해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 동기간(7월 16일~23일)과 비교해도 128%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수요가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몰리고 8월 중순부터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올해 최장기간 장마로 에어컨 대신 제습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으나,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전자랜드는 분석한다.
정종수 전자랜드 MD는 “올해 9월까지 무더위가 예고된다. 이미 막바지지만 남은 여름을 쾌적하게 보내고 내년 이후 더위도 대비하기 위한 에어컨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31일까지 100만 원 이상 에어컨을 전자랜드 삼성 제휴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최고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에어컨 일부 행사 모델을 전자랜드 삼성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 원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최고효율등급 에어컨을 산 소비자가 내년 1월 15일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홈페이지와 ‘으뜸효율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한 사람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비용 10%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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