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5포인트(0.88%) 상승한 2350.92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6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96%) 오른 2352.15에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4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0.40%), LG화학(0.57%), 현대차(5.57%)가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0.47%), 셀트리온(-1.45%), 카카오(-0.13%)가 하락세다. 삼성SDI는 43만8000원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나온 신규 확진자 수 감소가 주말 효과일 가능성이 있다"이라며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방역당국이 발표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21~23일까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신규 확산 추세가 다소 감소한 것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17포인트(1.00%) 오른 823.91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580억원, 5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17원 내린 11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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