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홈페이지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전국의 비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 남서쪽 약 230km 부근에 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계속해서 태풍 경로가 변경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제주도와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144~216km(초속 40∼60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60mㅣ면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이며 시설물이 훼손될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 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6시 평양 남쪽 약 90km 부근을 지나 중국 하얼빈으로 육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재 제8호 바비에 이어 9호 태풍 마이삭이 관측됐다고 전해졌다. tropical tidbits에 따르면 북서태양 구역의 필리핀 루손섬 먼 동쪽 해상에 마이삭이 발생했다.

해당 태풍은 일본을 관통해 9월 초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허지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