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2포인트(0.21%) 내린 2만8238.44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75포인트(0.76%) 오른 1만1466.47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12.34포인트(0.36%) 오른 3443.62로 장을 마쳤다.

JP모건 체이스는 전일 대비 0.44% 오른 10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일 대비 1.21% 오른 26.00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1.16% 오른 51.65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3.47% 오른 280.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3346.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1.60% 오른 1609.82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30% 오른 216.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0.45% 오른 2023.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전일 대비 0.82% 내린 499.30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 CNN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에도 뉴욕증시 지수가 상승한 배경에 대해 최근 이자율이 역사상 최저치에 이르렀기 때문에 수익성 상품에 대한 대안책이 주식 말고는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크렉 엘람 오안다(OanDA)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찾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으며, 이는 글로벌 거시 환경이 최적이 아닐 때에도 더 위험한 자산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미국 내 소비지표 발표, 미·중 갈등 완화 소식 등을 주목했다.

미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4.8로 7월의 91.7에서 큰 폭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 92.5를 밑도는 수치다. 이는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신규 부양책 지연 등으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4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측은 "회의 이후 성명에서 양국이 이번 논의에서 진전을 봤으며 무역합의를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웨이, 틱톡, 위챗 등을 둘러싼 마찰은 지속하고 있어 양국의 긴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73달러(1.7%) 오른 4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6.10달러(0.8%) 내린 192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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