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북 현대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왼쪽 풀백 김진수(28)가 K리그1(1부)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끈 김진수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6일 발표했다.

김진수는 전반 2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동료 이성윤(20)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42분에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려 외국인 선수 구스타보(26)의 헤딩 결승골에 힘을 보탰다.

김진수는 오반석(32ㆍ인천 유나이티드), 강민수(34ㆍ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17라운드 베스트11 수비진에 뽑혔다. 공격수에는 주니오(34ㆍ울산 현대), 구스타보(전북), 이정협(29ㆍ부산), 미드필더에는 나상호(24ㆍ성남FC), 송시우(27ㆍ인천), 박종우(31ㆍ부산), 이광혁(25ㆍ포항 스틸러스)이 꼽혔다. 골키퍼 부문에는 최필수(29ㆍ부산)가 이름을 올렸다.

5연승을 질주한 전북은 1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으며, 전북과 상주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지목됐다.

한편 K리그2(2부) 16라운드 MVP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정우재(28)가 차지했다. 그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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