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MED는 카메라형 X-Ray 장치에서 획득한 흉부 X-Ray 영상을 기반으로 16개의 폐질환 발생 확률과 비정상적인 병변 시각화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제이엘케이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폐 CT 영상 진단보조소프트웨어 등 7개 제품에 대해 터키 식약처의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터키 시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기기당 스캔 수가 MR 기준 1위, CT 기준 2위에 달할 정도로 높은 반면, 인구 1000명당 일반의사(GP) 수는 프랑스나 캐나다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의료영상 촬영건수가 많지만 판독할 의사의 수가 적다 보니 인공지능 의료 AI 솔루션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다. 이런 시장 특성 때문에 제이엘케이는 터키 시장 진출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

이번에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JBS-01K(인공지능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소프트웨어) ▲JPC-01K(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진단보조소프트웨어) ▲ATROSCAN(인공지능 기반 뇌피질 두께 분석 소프트웨어), ▲JBA-01K(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 진단보조소프트웨어) ▲JBS-04K(인공지능 기반 뇌 CT 영상 진단보조소프트웨어) ▲JLD-01K(인공지능 기반 폐 CT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JLD-02K(인공지능 기반 폐 X-ray 영상 진단보조소프트웨어) 등 7개 제품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터키 의료기기 품목허가 완료를 통해 제품의 효능, 효과, 안전성 등 제품의 기능 및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며 “의료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검사 부위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신속한 영상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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