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26일 오후 3시 45분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일부 도로가 폐쇄됐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공사 구간으로 싱크홀 규모가 확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구리 싱크홀은 횡단보도를 걸쳐 일어나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 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안내방송 등을 통해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구리시는 도로 아래를 지나는 상수도관이 터져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지형 기자 hjh91hj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