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8포인트(0.30%) 오른 2만8331.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59포인트(1.73%) 오른 1만1665.0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35.11포인트(1.02%) 오른 3478.73으로 장을 마쳤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8.22% 오른 30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 주가가 주당 351달러까지 오른다면 시총도 1조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6.42% 오른 215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5일 트위터에 "현재보다 50% 더 많은 충전 용량을 갖는 400kWh급 배터리 출시가 머지않았다"며 "아마도 3~4년"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전일 대비 1.36% 오른 506.09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2.85% 오른 3441.8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1648.50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221.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P모건 체이스는 전일 대비 1.40% 내린 9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일 대비 1.69% 내린 25.56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1.55% 내린 50.8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는 27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평균물가목표제(AIT·Average Inflation Target)를 언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평균물가목표제란 건전한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간주하는 2% 목표를 유연하게 운영한다는 내용으로 예를 들어 과거 1년 간 인플레이션이 제로 수준이었다면 향후 1년 동안 4% 수준으로 유지돼도 평균치가 2%를 넘지 않으면 물가 통제를 위한 개입을 하지 않게 된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5.0% 증가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4달러(0.09%) 오른 4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29.40달러(1.5%) 내린 195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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