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로 상승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에 나서며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50%) 상승한 2356.2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6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40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7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0.33%), 현대차(1.83%)가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1.01%), 네이버(-1.78%), LG화학(-0.13%), 카카오(-1.46%), 삼성SDI(-0.75%)는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57포인트(0.67%) 오른 841.97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61억원, 외국인이 2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1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 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 받았던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오른 11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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