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임즈.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NC가 창단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모범생’ 에릭 테임즈(30)마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올해 NC는 상당히 어수선했다. 지난해 10승을 따낸 선발 이태양이 시즌 중 승부조작에 연루돼 7월부터 전력 외로 빠졌다. 또 승부조작 의심을 받은 이재학은 7월30일 1군에서 말소됐고,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한 뒤 8월16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여기에 이민호마저 8월초 가정사로 물의를 빚어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이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바람 잘 날이 없었지만 NC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눈앞에 두고 팀 분위기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또 다른 대형 사건이 터졌다. 배석현 NC 단장은 앞서 “구단의 프랜차이즈 ‘정의, 명예, 존중’을 내걸고 있는데 우리 뜻대로 안 되는 일들이 참 많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창원=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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