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마켓컬리 냉장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3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냉장2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을 대상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냉장2센터는 폐쇄 후 방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직원은 전날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8일까지 출근해 사무 작업 등 상품 포장과 관련 없는 직업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 측은 “(해당 직원은)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각 센터 간 직원 교류를 금지하고 있다”며 “오늘 출고되는 모든 상품은 냉장2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 상품으로 배송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