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로 상승세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다.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7포인트(1.11%) 상승한 2379.97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40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1억원, 1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0.39%), 네이버(1.20%), LG화학(1.45%), 현대차(2.33%), 카카오(1.97%), 삼성SDI(1.18%)가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16%)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8.70포인트(1.03%) 오른 850.00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0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억원, 기관은 7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당대회 연설들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이 큰 이슈 없이 종료된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향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일정이 많은 편인데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에 대한 부과 설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 지수는 2300~2400, 코스닥 지수는 820~860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 내린 118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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